[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분야 국제학술대회 ‘ICASSP 2024’에 논문 4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ICASSP는 인공지능 핵심인 음성, 영상 통신, 신호처리 분야의 국제 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올해로 49회를 맞은 ICASSP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4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과학자 4000여명이 참석해 신호처리 기술을 비롯한 각종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학술대회에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시각적 환각 현상 완화 △열악한 환경 속 얼굴 인식 정확성 개선 △사용자 음성을 깨끗하게 걸러내는 호출어 인식 모델 △얼굴 이미지에 맞는 가상 음성 생성 시스템 등 논문 4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멀티모달 데이터를 이해하는 AI 기술을 발전시켜 게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씨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논문들은 실질적 활용을 위한 ‘AI 응용 기술’과 함께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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