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2016년 시작 좋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도연이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 주최로 제7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 '무뢰한'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유아인 씨 다음으로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려니 너무너무 부담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감사하다. 작년에 수많은 작품 속에서, 수많은 인물들 속에서 그나마 김혜경이라는 인물이 좀 돋보였던 건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님이 김혜경이라는 인물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클로즈업을 많이 선택해주셔서가 아닐까 싶다. 오승욱 감독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2016년 시작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좋은 시작을 하게 해주신 기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 2월에 또 영화가 개봉하는데, 좋은 기사들 부탁드리겠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내달 개봉하는 영화 '남과 여'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작)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영기협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50개 언론사 82명의 영화담당 기자들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배우 전도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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