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백승호(전북 현대)도 부상을 당했다. 김진수(전북 현대)에 이어 2번째 부상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A매치다. 상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우루과이다.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훈련이 열렸다. 선수단 25명 중 24명만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었다. 훈련장에 나오지 않은 1명은 백승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백승호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서 MRI(자기 공명 영상법)를 촬영했다. 이 때문에 오늘 훈련은 불참한다. 몸상태를 더 지켜보고 자세히 공지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김진수도 부상을 당했다. 지난 24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한 김진수는 상대 공격수의 헤더슛을 막다가 허리 부상을 입었다.

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콜롬비아전에서 부상 당한 김진수를 정밀 검사한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 골절’이 확인됐다. 대표팀 의무팀 소견으로는 대략 6주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따라서 경기 출전은 2개월 뒤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와 김진수 모두 전북 현대 소속이다. 이번 우루과이전을 마치고 K리그 일정이 재개되는 전북 입장에서는 야속할 뿐이다.

[백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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