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중국서도 터졌다, 645억 오프닝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에 이어 중국 대륙을 강타했다.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스즈메의 문단속’이 중국에서 개봉 첫 주말 4,960만 달러(약 645억)의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1월 말 중국 춘절 연휴 주간을 제외하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라면서 “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은 ‘앤트맨과 와스프:퀀터매니아’로 2월 중순에 1,940만 달러로 개봉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말 일본에서 개봉해 총 1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메가 히트작이다.

한국에서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개봉 1주 차 주말 69만 4,239명·2주 차 주말 71만 2,403명에 이어 3주 차 주말에 75만 7,473명으로 오히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였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내한이 확정됐다.

영화사 관계자는 27일 마이데일리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내한 기자간담회 당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날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한만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내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현재 해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내한의 구체적 프로그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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