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완승 이끈 비니시우스-파케타, 월드컵 16강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브라질 선수들이 카타르월드컵 16강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브라질은 지난 6일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가운데 브라질의 비니시우스와 파케타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는 한국전 선제골을 터트린 비니시우스에 대해 '한국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비니시우스의 활약은 빛났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파케타는 '한국전에서 평상시보다 더 후방에서 활약했지만 공격가담을 멈추지 않았다. 브라질의 4번째 득점이자 한국전 마지막 골을 넣었다'고 소개됐다.

아스는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베스트11 공격수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모스(포르투갈)와 함께 음바페(프랑스)와 메시(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비니시우스, 파케타와 함께 헨더슨(잉글랜드)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게레이로(포르투갈), 블린드(네덜란드), 페페(포르투갈), 둠프리스(네덜란드)가 포진했다. 베스트11 골키퍼에는 리바코비치(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16강전에서 스위스를 6-1로 대파했고 3명의 선수가 16강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모로코가 8강에 진출했다. 카타르월드컵 8강전은 오는 10일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맞대결과 함께 시작된다.

[사진 = 아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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