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스펠맨 KGC 굳건한 원투펀치, 오세근·양희종 빛과 소금, KT 아노시케 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이 원투펀치로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GC는 모션오펜스를 통해 누구라도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했다. 활발한 로테이션을 하는 건 아니지만, 강한 수비활동량을 유지하되 전임감독처럼 트랩을 빈번하게 시도하지는 않는다. 자연스럽게 특정 1~2명의 부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컬러를 구축했다.

공격에선 변준형과 스펠맨이 원투펀치다. 오세근은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하고, 문성곤은 KBL 최고 3&D로 내실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렌즈 아반도 배병준, 대릴 먼로, 박지훈, 양희종 등이 고루 힘을 보탠다.

변준형과 스펠맨은 이날 KT전서도 23점, 16점으로 변함 없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양희종이 12점, 오세근이 10점을 올리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21점, 양홍석과 정성우가 15점을 올렸으나 랜드리 은노코가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팀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양홍석이 살아났으나 KGC의 안정감에 미치지 못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92-82로 이겼다. 6연승하며 14승3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T는 2연패하며 6승9패.

[변준형.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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