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활용 가치 높아"…삼성, 김상수 보상 선수로 외야수 김태훈 지명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KT 위즈로 이적한 김상수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김태훈을 지명했다.

KT는 1일 "FA 계약을 통해 KT로 이적한 김상수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김태훈(26세, 우투/좌타)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흥초(안산리틀)-평촌중-유신고를 졸업한 김태훈은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53순위로 KT에 입단했다.

김태훈은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통산 타율 0.303(1147타수 347안타), 42홈런, 21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0시즌에는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바 있다.

구단은 “김태훈 선수는 변화구 대처 능력과 컨택 능력이 뛰어나 대타 요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뿐더러 팀의 외야 뎁스를 두텁게 해 줄 것”이라 평가했다.

[KT 위즈 시절 김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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