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FA 박동원 보상선수로 김대유 지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FA를 신청하고 LG로 떠난 박동원(32)의 보상선수를 낙점했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LG 트윈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박동원의 이적 보상 선수로 투수 김대유(31)를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좌완투수인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에 입단한 뒤 SK와 KT를 거쳐 2020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59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 2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좌완인 김대유는 구위와 무브먼트가 뛰어나 좌타자 뿐만 아니라 우타자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서 “접전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고,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대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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