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연·이태희 제네시스 1R 공동선두, 공동 3위와 1타 차, 이태희 2년만에 5승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도연과 이태희가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황도연과 이태희는 6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38야드)에서 열린 2022 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한승수(미국), 조민규(이상 5언더파 67타)에게 1타 뒤졌다.

황도연은 데뷔 첫 승, 이태희는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이태희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8월 말 GS칼텍스 매경오픈이었다. 매경오픈 2연패 이후 2년2개월만의 우승을 노린다. 2018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하다.

황도연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KPGA를 통해 “실수가 없던 하루라고 평가하고 싶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평정심을 찾을 수 있었다. 6번홀(파4), 7번홀(파5), 8번홀(파3)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해 자신감을 가졌다. 퍼트감이 상당히 좋아졌다. 직전 대회였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퍼트가 좋지 않아 현재 중계를 하고 있는 박도규 프로님께 퍼트 레슨을 받았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태희는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지만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워낙 좋아한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여기 오면 쳐져 있던 기운도 올라오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은 기운이 있는 곳이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오면 기분이 좋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했다.

최천호, 문도엽, 김봉섭, 서요섭, 이원준(호주)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정종렬, 박효원, 최호영, 전성현, 이동민, 함정우, 백석현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

[황도연(위), 이태희(아래). 사진 = KPGA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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