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45)이 심각한 폐 감염으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콜드플레이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성명을 발표하고 크리스 마틴이 “심각한 폐 감염”에 걸려 콜드플레이의 브라질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우리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의 다가오는 공연을 2023년 초까지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심각한 폐 감염으로 크리스는 앞으로 3주 동안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엄격한 명령을 받았다. 우리는 새로운 날짜를 확정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콜드플레이는 10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브라질에서 8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 그룹은 이미 9월에 ‘록 인 리오 뮤직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남미 국가에서 공연을 했다.

이들은 "이러한 콘서트를 기대했던 브라질 모든 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크리스의 건강을 우선시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이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팬들이 "새로운 재조정된 날짜에 유효할 것이기 때문에" 티켓을 보유할 것을 제안했다. 대신 환불을 원하는 콘서트 관람객들은 "판매 시점에" 환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마틴이 언제 다시 공연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밴드는 10월 25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일정을 잡았다. 그 날짜들은 현재로선 아직 옮겨지지 않았다.

성명은 "우리는 크리스가 규정된 의료 휴식 후에 건강한 상태로 돌아올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곧 투어가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주시고, 변함없이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사진 = 콜드플레이,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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