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차기 오세훈·한동훈 공동 1위… 범진보는 이재명 선두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공식폼페이지, 법무부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공동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조선일보에 따름ㄴ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6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 오 시장과 한 장관이 나란히 15%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2%,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9%, 안철수 의원 8%, 이준석 대표 6% 등이었다.

범진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33%를 얻어 1위였고, 이어 이낙연 전 대표 15%, 김동연 경기지사 11% 등이었다.

이 조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집계됐다.

리서치뷰의 직전 조사인 5월 28∼30일 대비 긍정 응답률은 8%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응답률은 11%포인트 올라갔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5%, 더불어민주당이 39%로 집계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인 6%포인트 앞섰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동반 하락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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