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US오픈 공동 35위…람 코로나19 극복하고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공동 35위로 US오픈을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 7676야드)에서 열린 2020-2021 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 5개로 5오버파 76타를 쳤다.

최종합계 5오버파 289타로 공동 35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공동 30위를 딛고 3라운드서 공동 14위로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 2~4번홀, 12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21계단 하락, 공동 35위를 차지했다.

존람(스페인)이 스페인 선수 최초로 US오픈 우승자가 됐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2위 루이스 우스트히젠(남아프리카 공화국, 5언더파 279타)을 1타 차로 제쳤다. 람은 이달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우승에 도전하지 못하고 기권해야 했다. 이후 회복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2020년 8월 말 BMW 챔피언십 이후 10개월만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생애 첫 우승이다.

김시우는 6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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