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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정용화 "전역 후 첫 작품, 마음 편해져 부담감 덜했다" [MD인터뷰①]
21-06-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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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정용화(32)가 전역 후 첫 작품의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정용화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종영한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정용화는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을 맡았다. 그는 능청맞은 사기꾼의 면모는 물론 원혼에 빙의된 영매로 액션, 분노, 오열 연기 등 열연을 펼쳤다.

'대박부동산'을 마친 정용화는 "군대 전역하고 처음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색다를 장르를 하게 돼서 뜻깊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재밌었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용화는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대박부동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군대에 있을 때도 '내가 나가서 작품을 하면 어떤 걸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받았을 때 느낌이 좋은 걸로 하자'는 것이 가장 컸다. 저는 음악도 그렇고 도전을 해보고 싶어 하는 성향이다. 대본을 받았을 때 오컬트이기도 했고, 새로운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빙의도 될 수 있고, 코믹도 할 수 있고, 액션신도 있고 여러 가지를 겪어볼 수 있는 대본이어서 '이게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무엇보다 장나라 누나가 한다고 해서 더 확신이 생겼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역 후 첫 작품이라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전역 전보다 부담이 덜했다. (입대 전에는) 좀 더 욕심이 많았다. 전역 후 마음이 편해진 뒤 한 작품이라 부담이 덜 해서 창의력이 더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제 연기가 생각보다 더 잘 된 것 같다. 아직 많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입대하기 전보다 부담감이 덜 했던 것 같다. 이번에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도 지금까지 저의 드라마 속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과거 부담감에 대해서는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 것 같다. 부담감이 왜 그렇게 심했는지 모르겠다. 군대 가기 전까지 20대를 거의 일만 한 것 같고, 주변을 못 봤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은 무조건 완벽하게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던 것 같다. 가수로서든 배우로서든 제가 기대했던 100%에서 90%가 돼도 좋은 건데, 만족을 못 하는 스타일이었다. 제 성격상 밖에서는 활발했는데 집에 가면 공허했다. 그런 적이 많았다. 사람들에게 완벽해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군대 가서 저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과 살아보고, 그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그러면서 부담감이 없어졌고, 나가서도 모든 것에 완벽해지지 말자는 생각을 하면서 나왔다. '대박부동산'을 하면서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제가 가진 부분들을 편하게 했다. 대본에 충실했고 제 감정대로 표현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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