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143m 초대형 홈런' 오타니, 시즌 17호포 폭발…AL 2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143m짜리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홈 맞대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부비치의 6구째 80.2마일(약 129km) 한 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111.7마일(약 179.7km), 비거리 470피트(약 143.2m)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3위, 아메리칸리그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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