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박주현 "94년생인데 고3 연기, 감사해…부담감 NO"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예 박주현(27)이 '마우스'에서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측은 3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연출자 최준배 감독과 출연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등이 자리했다.

이날 박주현은 고3 수험생 오봉이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우선 제가 1994년생인데 고등학생 역할을 시켜주셔서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마우스'에선 나이보다는 역할이 처한 환경, 상처들이 더 신경이 쓰였다. 나이에 대한 부담감 없이 연기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봉이 이 친구의 아픔을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게끔 완전히 몰두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박주현은 "봉이는 당차고 굉장히 거칠지만, 그 안에 여린 부분을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누가 이 친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신경 쓰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오늘(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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