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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학폭' 폭로자 "가해자 대변인과 만남…아무런 입장발표 없더라" [종합]
21-03-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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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서수진·23)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폭로한 네티즌 A씨가 반박글에 대해 해명했다.

2일 새벽 A씨는 네이트 판 게시판을 통해 "인스타 댓글 학폭 폭로자입니다. 네번째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자신의 동생이 중학교 때 수진에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최초 폭로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지난주 가해자 대변인 분들과의 만남 후 현재까지 소속사 측에서는 아무런 입장발표가 없고, 제 글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반박글들이 하나 둘씩 올라오는것을 보았다"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된 반박글에 직접 대응했다.

먼저 A씨는 "수진이 중학교 2학년 때 은따(은근한 따돌림)를 당했었다"는 또 다른 주장에 대해 "은따였다는 주장이 이슈가 된다고해서 학폭 사실이 없던것이 되진 않는다"면서 "피해자들에게 가해자의 은따사실은 전혀 중요하지도, 피해사실에 어떠한 영향력도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두 번째로 "동급생의 다툼이 학폭으로 과장됐다"는 의견엔 "명확히 다툼이 아니다. 일방적인 가해자의 욕설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 수진이 직접 작성한 심경글에서 "쥬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언급한 부분에선 "통화내용은 쏙 빼놓고 욕설만 기억한다는것 자체가 의문"이라면서 "가해자들의 전형적이고 뻔한 최선의 선택지가 아닌가 싶다"고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동시에 배우 서신애를 간접 언급하며 "여배우가 한 아이돌의 학폭의혹에 휩싸여 그의 사생팬들에게 댓글테러를 당하고,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입장표명 없이 일관되게 저격 글을 sns에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입장표명을 진작에 했을텐데 sns 댓글창을 닫고 악플과 언론의 압박과 맞서면서 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여배우가 지키는 침묵의 의미를 읽을 수 있어야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A씨는 "지금 저희집은 가족들 중 누구도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이 사태가 마무리 될때까지 힘든 나날을 보내고있다"고 호소하며 "악플과 끝없이 쏟아지는 메세지에 힘들지만..의외의 분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고있어 감사의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루빨리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 가끔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가해자로부터 동생을 지키기 위해 버틸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수진의 학교 폭력 논란이 처음 제기된 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수진 또한 학교 폭력 사실은 직접 부인했지만, 진실 공방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큐브엔터테인먼트]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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