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상철, 불륜·폭행 의혹→'사콜' 녹화 불참+'트롯전국체전' 하차…활동 빨간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박상철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4일 디스패치는 박상철의 외도와 폭행 소송 등 가정사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2년 A씨와 결혼한 박상철은 2007년 13세 연하 B씨와 외도를 했고, 2010년 두 집 살림을 했다고 알려졌다. 혼외자 C양은 2011년 출산했다. 이후 박상철은 2014년 A씨와 이혼 후 B씨와 사실혼을 유지하다가 2016년 혼인신고를 하고 C양을 호적에 등재했다.

하지만 박상철과 B씨는 혼인신고 4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고, 그 뒤로 취하와 소송 등을 반복했다. 또한 B씨는 박상철을 상대로 폭행치상, 특수폭행 및 폭행, 협박 등 4차례 이상 고소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며, B씨는 지난 5월 아동복지법 위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재정 신청을 낸 상태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박상철은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불륜설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고 내 잘못이 맞다"면서도 "A씨를 폭행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상철은 4일 참여 예정이었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녹화에 불참을 결정했다.

또한 박상철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서 하차했다. '트롯전국체전' 측은 4일 "금일 박상철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촬영을 마친 KBS 2TV '편스토랑' 역시 편집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같은 박상철의 논란에 대중들은 "충격적이다", "오랜 팬이었는데 실망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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