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배급이다’ 출간, “흥행을 완성하는 전략과 실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개론서가 나왔다. ‘영화는 배급이다’(이화배 지음, 커뮤니케이션스북스 출간)는 강우석 감독이 창립한 투자배급사 시네마서비스 출신으로 영화제작사 싸이더스 영화사업본부장을 지내고,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콘텐츠 유통 실무를 강의하는 저자가 영화관 배급은 물론 최근 미디어업계의 화두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유통까지 폭넓게 다루는 실용서다. 여기에 해외 배급, 리메이크 판매, 한국 영화 투자, 외화 수입까지 더했다. 배급사업을 중심으로 살펴 본 영화 산업 개론서로, 이 책만 읽어도 영화산업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배급사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기술한다. 영화의 판권을 확보하고, 영화관 및 후속 윈도에 유통하며, 수익을 정산하는 배급 사업의 본질적인 업무에 충실했다. 여기에 더해 배급 시장, 후속 윈도 시장, 영화관 시장, 외화 시장에 대한 설명도 꽤 자세하게 기술했다. 이 책이 영화관 배급과 후속 윈도 유통을 위한 실무 서적에 그치지 않고, 배급 사업을 중심으로 한 영화 산업에 대한 개론서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이유다. 더불어 뉴미디어가 일으킨 환경의 변화와 영화 산업의 쟁점을 덧붙여 향후 영화 산업의 나아갈 길도 모색한다. 영화 배급 현장의 실무자는 물론 영화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충실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이 책만 읽어도 영화산업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 커뮤니케이션스북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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