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5월 2개 대회 취소…신한동해오픈 日 개최 무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KPGA 코리안투어의 5월 2개 대회가 취소됐다.

KPGA는 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회 취소 및 개최 장소 변경을 알렸다.

먼저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SK텔레콤오픈과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또한 9월 10일 일본 코마CC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은 개최지가 변경됐다.

KPGA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입출국 제한 등으로 인해 원활한 개최 준비가 어려워짐에 따라 일본이 아닌 지난 5년 간 본 대회가 열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KPGA는 이에 앞서 지난 27일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계자들의 촉각이 곤두 서있는 상황이다. 해외투어와 다른 종목에서도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2019 SK텔레콤오픈.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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