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3일 청백전 취소… 2~4일 휴식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선수단 일정에 변화를 줬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N팀(1군) 선수들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휴식하고 5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라고 1일 밝혔다.

NC는 3일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다만 장소는 홈구장인 창원NC파크가 아닌 창원 마산구장으로 예정돼 있었다. 창원NC파크의 내야 그라운드 환경개선작업 때문.

청백전을 하루 남기고 향후 일정에 변화가 생겼다.

이는 전날 열린 KBO의 긴급 실행위원회 결과 때문으로 보인다. 당초 KBO는 7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며 2주 뒤인 21일 이후로 연기했다.

이날 긴급 실행위원회에서는 리그 개막 역시 4월 20일 이후에서 4월말 또는 5월초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했다.

이로써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는 빨라야 3주 뒤에 이뤄지며 개막 역시 시기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

NC 코칭스태프는 결국 3일 예정된 청백전을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3일간의 휴식을 주기로 했다.

또한 NC는 "기존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의 일정을 소화하던 선수단은 5일부터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의 3일턴으로 훈련을 진행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NC 선수단은 2~4일 휴식 이후 8일, 12일, 16일, 20일에 휴식을 취한다.

다음 청백전은 10일로 예정돼 있으며 14일, 17일, 19일에도 청백전이 계획돼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만큼 추가 변동 여지는 있다.

▲ NC 다이노스 선수단 4월 스케줄 (1일 현재)

청백전-10일(금), 14일(화), 17일(금), 19일(일)

휴식일-2일(목), 3일(금), 4일(토), 8일(수), 12일(일), 16일(목), 20일(월)

[창원NC파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