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G 연속 안타… 1안타 1볼넷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250에서 .333(6타수 2안타)가 됐다.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타수 1안타를 남긴 뒤 전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최지만은 이날 중심타선에 들어섰다.

이날 상대 선발은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도 소개될만큼 기구한 사연을 갖고 있는 데빈 스멜처였다. 그는 암 투병을 하던 11살 생일 때 우상인 체이스 어틀리를 만난 뒤 암을 극복하고 빅리거가 된 인간 승리 스토리를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어틀리가 LA 다저스에 있던 시절 다저스로부터 신인 지명(5라운드)을 받기도 했다.

첫 타석은 스멜처가 웃었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최지만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 결과는 달랐다. 3회말 1사 1루에서 스멜처와 상대한 최지만은 중전안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션 포픈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최지만은 대주자 브렛 설리반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5회말 현재 5-2로 앞서 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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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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