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레알 베티스와 3-3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 영입설로 주목받는 마요르카가 레알 베티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는 2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마요르카의 쿠보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6승4무15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 17위로 올라섰다. 12위 레알 베티스는 7승9무9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마요르카는 전반 16분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르난데스는 쿠보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린 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베티스는 전반 19분 카날레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마요르카는 전반 27분 부디미르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쿠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부디미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티스는 전반 35분 페키르가 페널티킥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베티스는 후반 3분 호아킨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호아킨은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마요르카는 후반 25분 쿠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쿠보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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