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2G 연속 홈런' SK 로맥, 통산 100홈런 달성… 외국인 7번째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로맥이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25번째 홈런을 날린 로맥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 이영하와 만난 로맥은 2구째 146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6호 홈런. 또 KBO리그 통산 10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이는 KBO 통산 94번째이며 외국인 타자로는 7번째다.

로맥에 앞서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가장 먼저 달성했으며 제이 데이비스, 틸슨 브리또, 클리프 브룸바, 카림 가르시아, 에릭 테임즈가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SK는 로맥의 홈런에 힘입어 3회초 현재 두산과 1-1로 맞서 있다.

[SK 로맥.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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