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만의 홈런' 두산 김재환 "팀이 연패를 끊어 좋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오랜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패, 인천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 키움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시즌 80승 54패.

김재환은 대전 한화전 이후 25일 만에 4번으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그는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 체인지업(129km)을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5m. 8월 4일 롯데전 이후 무려 46일 만에 나온 시즌 15번째 홈런이었다.

김재환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분 좋다. 2차전 준비 잘하겠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김재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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