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전 팀 K리그 명단 확정, 조현우 최다득표-울산 4명 배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팀 K리그 선수단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팀 K리그 베스트11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프로연맹은 유벤투스전에 출전할 팀 K리그 베스트11 팬투표를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각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11명의 선수가 팬11에 선정된 가운데 대구의 조현우(6만 2938표)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박주영(서울·2만8982표) 세징야(대구·5만6234표) 오스마르(서울·3만7991표) 등이 각포지션에서 최다표를 획득했다. 팬투표에서 가장 치열했던 포지션은 왼쪽 측면수비수로 울산의 박주호(3만3295표)가 수원의 홍철(3만2274표)을 근소하게 앞섰다. 팬11 투표 결과 울산이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선발됐고 전북 대구 서울은 각각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또한 수원은 1명의 선수가 팬11에 선정됐다.

프로연맹은 팬투표 결과 이외에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와일드9도 공개했다. 와일드9는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과 함께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선발했다. 팬투표에서 3만표를 넘게 획득한 홍철 뿐만 아니라 윤일록(제주) 윤빛가람(상주) 김진야(인천) 이광선(경남) 등이 각팀을 대표해 선정됐다.

▲ 유벤투스전 출전 팀 K리그 선수 명단

△ 팬11

공격수 - 박주영(서울) 이동국(전북) 타가트(수원)

미드필더 - 세징야(대구) 김보경(울산)믹스(울산)

수비수 - 박주호(울산) 오스마르(서울) 불투이스(울산) 이용(전북)

골키퍼 - 조현우(대구)

△ 와일드9

공격수 - 완델손(포항) 윤일록(제주) 에델(성남)

미드필더 - 윤빛가람(상주)

수비수 -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골키퍼 - 송범근(전북)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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