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김포시에 자리잡은 '디원시티', 교통 발달로 날개 단다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 신도시인 한강신도시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한강신도시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원에 조성된다.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해 김포시 인구는 외국인 1만 9천여 명 포함 총 44만 3천여 명으로 2017년 대비 3만 1천여 명이 증가해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해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가 운행을 시작하면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 23.67km를 10개 정거장으로 잇는다. 지하철 5, 9, 공항철도 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돼 광화문, 신논현, 홍대 등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김포도시철도와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연결하는 사업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포도시철도역과 가까운 지식산업센터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가능케 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또 역 주변으로 유동 인구가 모이고 생활 시설이 신설되는 등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처로도 높은 선호를 보인다.

그중 대표적으로는 '디원시티'를 들 수 있다. '디원시티'는 350m 거리에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위치해있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1-7번지 외 2필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 시공은 1군 건설사 대림산업이 맡았다.

이 외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와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김포를 관통하는 계양강화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21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디원시티'를 뒷받침한다. 김포시 사업체 및 종사자는 2012년 이후 평균 6~7%대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2016년은 사업체 수 27,252개 종사자 수 146,813명에 달했다. 특히 '디원시티' 주변에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인 '김포골드밸리'가 위치해 7만여 명의 수요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노후한 시설에 위치한 기업체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사무실 이전 수요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 말까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세금 감면을 제공한다. 서울 및 수도권 과밀 억제권에서 이전 시 취득세, 법인세가 4년간 100% 감면돼 지식산업센터 이주에는 최적의 시기로 보인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 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마련되어 있다.

[한강신도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조감도. 사진 = 디허브 제공]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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