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선두 유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수민(스릭슨)이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수민은 2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726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수민은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김태훈, 정한밀과는 2타 차.

이수민은 개인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 나서 정상에 오른 뒤 2015년 다시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첫 정상에 올랐고, 2016년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서 약 3년만의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수민은 경기 후 “전반 홀에 어려운 홀들이 많다.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승 공약을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우승을 해도 너무 오랜만이라 한동안 실감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디펜딩챔피언 맹동섭은 4언더파로 분전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함정우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9위다.

[이수민.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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