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이소미, E1 채리티 오픈 2R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소미(SBI저축은행)의 돌풍이 무섭다.

이소미는 25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임은빈(올포유)과는 1타 차.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이소미는 경기 후 “오늘 쇼트게임에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어제보다 아쉬운 실수가 덜 나와서 마음이 가볍다. 오늘도 버디를 생각보다 많이 했기 때문에 성적에 만족한다”며 “내일도 어제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무엇보다 샷이 굉장히 좋았다. 퍼트도 지난 대회보다 훨씬 좋아졌다. 모든 부분이 지금 안정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뒤로 박민지(NH투자증권), 김소이(PNS창호)가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지현(한화큐셀), 이승연(휴온스), 김지현2(롯데)는 7언더파 공동 5위다.

한편 이으뜸은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1언더파 71타에 그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이소미.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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