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화번호 줄까요?"…'봄밤' 한지민, 정해인과 약국서 첫만남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지민과 정해인이 첫 만남을 가졌다.

22일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이 첫 방송됐다.

이정인(한지민)은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유지호(정해인)가 운영하는 약국을 찾아 숙취 해소를 위해 약을 샀다. 하지만 이정인은 지갑을 친구 집에 놓고왔던 것.

이미 약을 먹은 이정인이 당황하며 상황 설명을 했으나 유지호는 차갑게 "그냥 가라"고 했다. 이에 발끈한 이정인은 자신이 약을 연 게 아니라며 따졌다. 꼭 돈을 지불하겠다는 것.

그러더니 대뜸 이정인은 "내 전화번호 줄까요? 혹시나"라며 "내가 절대 안 떼먹을 건데. 혹시 못 믿을까봐요. 세상이 너무 험하기도 하고"라고 했다. 가만히 듣던 유지호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불러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정인은 신기하게도 유지호가 불러준 전화번호를 단숨에 외워 스스로도 놀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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