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송강호 "영화만 24년째, 드라마 제의 안 들어올 듯" 너스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송강호가 드라마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출연했다.

송강호는 연기 경력에 "연극까지 치면 딱 30년 째다. 89년에 연극을 시작했다. 영화만 24년째를 하고 있다. 영화를 하다보니까 시간적으로나 처음부터 잘 맞지 않았다. 나도 봉 감독님과 비슷한 게, 많은 일을 동시에 못하는 성격"이라며 드라마에 출연을 못하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배철수는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 제의가 들어오면 할 수 있는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송강호는 "그런데 제의 안 들어올 것 같다. 하하. 워낙 좋은 배우 분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나에게 제의를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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