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전 윤곽 드러나는 벤투호, 빗속 맹훈련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남미팀과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빗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파주NFC에서 초반 30분만 노출하는 비공개 훈련을 통해 오는 22일 울산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을 대비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가벼운 워밍업에 이어 2팀으로 나눠 연계 플레이를 점검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백승호(지로나) 김정민(리퍼링) 등은 주전팀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최전방에서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권경원(톈진 텐하이)는 중앙 수비수에 위치했고 신예 김정민(리퍼링)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대표팀 첫 발탁으로 주목받은 이강인(발렌시아)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함께 상대팀의 공격 1선에 위치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독감 증세로 김진수(전북)가 소집해재된 가운데 감기증세를 보이는 정우영(알 사드)와 햄스트링 통증이 있는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가 20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24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훈련을 진행하며 볼리비아전 대비를 이어갔다.

벤투호 선수단은 21일 오전 파주NFC에서 한차례 더 비공개 훈련을 소화한 후 볼리비아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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