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참견' 이상민 "민경훈 알고 싶어"VS민경훈 "지금 관계가 좋아"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상민과 민경훈이 장난기 넘치는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KBS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 제작발표회에 김현우 PD와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참석했다.

KBS Joy는 ‘쇼핑의 참견’에 앞서 ‘연애의 참견’을 론칭한 바 있다. 현재 시즌2를 방영 중으로, KBS Joy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의 MC 중 한 명이 서장훈.

이날 이상민과 민경훈은 ‘연애의 참견’에 출연 중인 서장훈과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프로그램명 때문에 포맷이 비슷해 보이는 ‘연애의 참견’과 ‘쇼핑의 참견’. 이상민은 “프로그램 안에 세 가지 정도의 코너가 있고 코너 안에서 저희가 쇼핑의 팁을 최대한 발휘해서 정보와 예능을 함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쇼핑의 참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저 스스로가 저를 위한 쇼핑을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의 사연을 통해 그 사람을 위한 선물을 고를 때는 제가 성적이 꽤 안 좋은 상황이다. 한 마디로 남을 생각하고 선물을 하는 게 어려운 거였구나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뭐 민경훈 씨는 말할 것도 없다. 자기 세계에 빠져 있는 민경훈 씨는 쇼핑조차도 자기 세계”라며 “생각과 철학 모든 게 다른 5명이 어떤 생각을 통해 쇼핑을 할 때 다 다른 모습들이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민경훈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고. 이상민은 “전 민경훈 씨가 아직도 궁금하다. 3년 가까이 ‘아는형님’ 뒤에서 민경훈 씨를 바라보고 있는데 지금도 저 친구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다. ‘조금 더 알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다. 되게 특이하다”고 밝혔다.

이상민과 동일한 질문을 받은 민경훈은 “솔직히 저는 ‘연애의 참견’의 장훈이 형을 주의 깊게 보지 않아서 서장훈 씨가 어떤 매력을 펼치고 있는지 잘 모른다”고 털어놔 현장에 있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민경훈은 “제가 아는 다른 프로에서의 장훈 형은 굉장히 솔직하고 남들이 하지 않을 솔직한 불평, 불만을 한다. 자기 마음을 잘 드러내는 천진난만한 그런 모습들이 가끔 보인다. 그런 부분을 제가 여기서 최대한 해야 할 것 같다. 솔직한 의견들을 전달하는 게 이 다섯 명과 함께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연이어 솔직 입담을 발휘한 민경훈. 그는 “상민이 형이 알고 싶고 궁금하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연락을 일 년에 한 번 한다”고 폭로한 뒤 “저는 지금 관계가 좋다”고 장난기 넘치게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쇼핑의 참견’은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MC로 출격해 시청자들의 쇼핑 고민을 날려주는 신개념 토크쇼다. 지난 14일 첫방송 됐으며,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쇼핑의 참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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