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멀티골'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에 4-3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난타전 끝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3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9승3무1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리그 16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피르미노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헨더슨, 파비뉴, 케이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베르트손, 판 디크, 마팁, 밀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4분 타운센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타운센드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에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후반 1분 살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살라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리버풀은 후반 8분 피르미노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케이타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0분 톰킨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0분 살라가 골문앞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리버풀은 후반 44분 밀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마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종료 직전 메이어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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