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대패 복수 성공' 크로아티아, 스페인에 3-2 극적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로아티아가 극장골로 스페인을 꺾고 네이션스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5차전에서 스페인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지난 9월 스페인에게 당한 0-6 대패를 복수했다.

스페인은 이스코, 호드리구, 아스파스, 세르지, 세바요스, 사울, 부스케츠, 알바, 이니고, 라모스, 데 헤아가 선발로 나섰다.

크로아티아는 페리시치, 모드리치, 라키티치, 칼리니치, 크라마리치, 브로조비치, 레비치, 예드바이, 비다, 로브렌, 브르살리코가 출전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크로아티아가 후반 9분 크라마리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1분 만에 스페인이 세바요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후반 23분에는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예드바이가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그러자 스페인이 후반 32분 라모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예드바이의 극장골로 크로아티아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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