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리그 23호골' 경남, 서울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이 서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2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에서 2-1로 비겼다. 말컹은 이날 경기서 올시즌 리그 23호골을 기록했고 배기종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리그 2위 경남은 이날 승리로 15승8무6패(승점 53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8위 서울은 리그 6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8승9무12패(승점 33점)의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전반 43분 김한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신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김한길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남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경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말컹을 투입한 가운데 말컹은 후반 6분 말컹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근환의 패스를 받은 말컹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진의 압박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남은 후반 43분 배기종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배기종은 서울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 양한빈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동우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결국 경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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