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벨기에가 일본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8강행에 성공한 가운데 아자르가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아자르는 3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열린 벨기에와 일본의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이 끝난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MOM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서 벨기에는 일본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8강행에 성공했다. 아자르는 후반 29분 정확한 크로스로 펠라이니의 헤딩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벨기에는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후반 3분 하라구치가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7분 이누이가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벨기에는 후반 24분 베르통헨이 헤딩 만회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에는 아자르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딩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하는듯 했지만 벨기에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속공 상황에서 메우니어의 땅볼 크로스를 샤들리가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벨기에의 대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벨기에는 지난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8강행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오는 7일 4강행을 놓고 브라질과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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