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E1 채리티 오픈 정상…KLPGA 2승 달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다연(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에 도달했다.

이다연은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4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6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이다연은 오지현(KB금융그룹), 김아림(SBI저축은행)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팬텀 클래식 이후 약 8개월만의 개인 통산 2승이었다.

이다연은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3~4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9~10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6번 홀 버디로 미소를 지었다. 이다연의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정연주(SBI저축은행), 박지영(CJ오쇼핑), 최유림(골든블루), 장은수(CJ오쇼핑), 하민송(롯데), 나다예 등은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임진희(올포유), 박신영, 박민지(NH투자증권), 이정민(한화큐셀) 등이 8언더파로 뒤를 따랐다.

[이다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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