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어밴드, 31일 삼성전서 복귀전 치른다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피어밴드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라이언 피어밴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KT 에이스 역할을 했던 피어밴드는 현재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1일 두산전에서 4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한 뒤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며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피어밴드는 이날 LG전 선발 등판이 예상됐지만 복귀 일정을 한 템포 늦췄다. 이날 경기에는 피어밴드가 아닌 김용주가 선발로 나선다.

김진욱 감독은 "피어밴드는 모레(27일) 최종 점검을 한 뒤에 이상이 없다면 삼성전 마지막날(31일)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한 뒤 "퓨처스 등판이나 불펜 등판 없이 곧바로 선발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KT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T는 현재 외국인 투수들이 아닌 고영표와 금민철이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이들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피어밴드가 선발 마운드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 피어밴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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