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드민턴 대표팀, 세계선수권 4강행…대만-일본 승자와 격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의 기세가 매섭다. 세계선수권에서 4강의 한 자리까지 꿰찼다.

강경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은 2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서 캐나다를 3-1로 제압, 4강에 진출했다.

여고생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은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을 내세운 1경기(단식)에서 미셸 리에게 0-2(14-21, 15-21)로 패,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하지만 2경기부터는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이 흐름을 주도했다.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은 이장미(MG새마을금고)가 레이철 혼데리치와의 단식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2-1(21-18, 19-21, 21-17)로 승,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은 3경기에 나선 백하나(청송여고)-이유림(장공고)이 복식에서 캐서린 최-미셸 퉁을 2-0(21-10, 21-7)으로 완파했다.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은 이어 4경기를 치른 안세영(광주체고)이 브리트니 탐과의 단식에서 접전 끝에 2-1(21-13, 19-21, 21-11)로 승, 승부를 마무리했다.

4강에 진출한 여자배드민턴대표팀은 대만-일본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성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