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의 정석 이제훈 화보, "'나혼자 산다' 출연도 재밌을 것 같아요"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최근 영화 '사냥의 시간'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그라치아' 6월호에서 맑고 투명한 피부를 드러냈다.

아침 이슬처럼 촉촉하고 싱그러운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달팡’의 대표 수분크림 ‘하이드라스킨 라이트 크림’과 함께 했다. 이제훈의 얼굴에 촉촉한 수분크림이 더해지자, ‘짧은 머리와 잘 어우러질까?’ 하는 우려는 씻은 듯 날아 갔다.

새벽까지 촬영하고 온 이제훈의 피부에선 반짝반짝, 물광이 흘렀다. 평소 뷰티 팁을 물었더니 “물이 없으면 불안해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려고 하죠. 그리고 짧더라도 양질의 수면이 중요하죠. 몸과 정신이 모두 건강하려면 잠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라는 답변을 들려 줬다.

촬영 후, 인터뷰에는 연기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를 이어 갔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영화 '파수꾼' 때 함께했던 윤성현 감독과의 두 번째 작품. “거친 면을 지닌 동시에 아이들을 이끌고 가는 리더 역할이라 강인한 모습들이 주로 비쳐질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머리도 짧게 잘랐죠.” 또한 그는 “첫 독립 영화이자 주연을 맡았던 작품의 감독과 다시 만나서 그런지 그때 생각이 많이 나요.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마음이고요. 뭔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랄까요? 제 인생에 이렇게 작품을 하면서 턴 어라운드 하는 경험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혹시 그 사이, 예능 프로에서는 만날 수 없을까? “저 또한 예능을 보면서 힐링하고, 그 안에 속한 제 모습을 상상해요.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죠. 만약 독립한다면 '나 혼자 산다'도 재밌을 것 같고, '짠내투어'에 게스트가 아닌 설계자로 나와 직접 투어를 시켜주고 싶어요. 관광, 맛집, 애티튜드까지 모두 만족시킬 자신 있거든요.”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훈이 올해 이루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궁금해졌다. 그는 “어디든 좋으니 여행 가고 싶어요. 그리고 조카가 생긴 지 10개월 정도 됐는데 저만 보면 울더라고요. 조카와 친해지면서 웃게 만드는 게 제 목표예요.” 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마쳤다.

이제훈의 투명한 매력이 담긴 화보와 진중한 인터뷰는 5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6월호(통권 제 103호)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그라치아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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