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만비키 가족', 어떤 내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만비키 가족'이 황금종려상을 받아,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7시 15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만비키 가족'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비키 가족'은 섬세하게 가족을 바라보는 이야기로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거장 칭호를 받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만비키 가족'은 도둑 가족, 훔치는 가족 등으로 해석되는데, 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빈민 가족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일본 실화를 바탕으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세 번째 살인' 등에 이어 14번째 장편영화로 '만비키 가족'을 만들었다. '만비키 가족'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어디에서나 볼 법한 평범하고 가난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렸다.

'만비키 가족'은 칸 영화제 스크린 데일리 평점 평가에서 3.2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높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만비키 가족'은 일본에서 오는 6월 8일 개봉되며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사진 = 영화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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