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넥센 박동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중하겠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중하겠다."

넥센 박동원이 결승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9일 고척 삼성전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전,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2루 찬스서 삼성 한기주의 초구 130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30m 좌월 역전 결승 투런포를 뽑아냈다.

박동원은 17일 고척 KIA전서도 2-2 동점이던 5회말 팻딘의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결승 솔로포로 연결했다. 결과적으로 시즌 4~5호 홈런이 모두 넥센의 결승타였다. 영양가 만점 타격이다.

박동원은 "투수들이 잘 던져서 고맙다. 좋은 공을 던져줘서 어려움 없이 수비를 했다. 최근 필요할 때 홈런이 나오는데 운이 좋다. 중요한 타점이다 보니 기록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한결같이 잘 칠 수 없으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중하겠다. 하지만, 포지션이 포수인만큼 타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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