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부리그로 강등된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29)이 작별 인사를 남겼다.

기성용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스완지시티에서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 스완지시티의 모든 경기에 열성적인 응원을 해준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고 글을 썼다.

그리고 그는 해시태그로 ‘#5년간의 #긴여정 #고맙습니다’ 라고 남기며 스완지시티와 작별을 고했다.

스완지시티는 같은 날 치러진 스토크시티와의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최종 18위로 시즌을 마감한 스완지시티는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6월 말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기성용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타 팀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2013-14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된 한 시즌을 제외하고 5시즌 동안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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