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2017-18시즌 EPL 최우수선수상 수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집트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우수선수는 전문가, 각 팀 주장과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전을 남겨둔 살라는 총 37경기에서 3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 28골)에 3골 앞서 있는 살라는 마지막 경기에 따라 득점왕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거 첼시를 통해 EPL에 입성했던 살라는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AS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이후 로마를 거쳐 리버풀로 이적해 다시 EPL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시즌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30골을 돌파했고 3차례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살라는 “많은 사람들이 EPL에서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얘기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나를 자극했다.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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