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라이브피칭을 보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는 라이브피칭을 보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는 구단 훈련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2주째 일정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의 훈련 내용을 간략히 소개했다.

MLB.com은 "내야수 강정호는 피츠버그에 복귀한 뒤 임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지 1주일 반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톰치크(피츠버그 트레이닝 파트 디렉터)에 따르면 강정호는 라이브피칭을 보고 있으며, 베이스러닝과 그라운드 볼 수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투수의 라이브피칭을 타석에서 눈으로 보는 단계다. 아직 정식 타격훈련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이다. 수비와 러닝은 정상적으로 소화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정식 타격훈련에 들어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4주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한 상태다.

MLB.com은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공식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의 업&다운(컨디션)을 경험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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