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빗셀 고베, 이니에스타 영입에 450억 투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영입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 빗셀 고베가 바르셀로나 출신 천재 미드필더 이니에스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빗셀 고베는 이니에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3,500만유로(약 450억언)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시즌 빗셀 고베가 독일 대표 출신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 영입에 투자한 60억원의 9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빗셀 고베의 천문학적인 배팅이 가능한 이유는 모기업인 라쿠텐의 지원 덕분이다. 라쿠텐은 총 자신이 약 42조에 달하는 글로벌 대기업이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를 하는 등 축구 마케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초 이니에스타는 중국 슈퍼리그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일본과 호주리그가 관심을 나타내면서 향후 행선지에 변수가 발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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