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오클랜드, 2019년 개막 2연전 도쿄돔에서 개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애틀과 오클랜드가 내년 개막 2연전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과 오클랜드가 3월 20일과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 2연전을 개최한다. 오클랜드의 홈 경기로 간주된다. 그에 앞서 17일과 18일에 더블헤더로 시범경기를 치른다"라고 보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2000년, 2004년, 2008년에도 도쿄에서 개막 시리즈를 치렀다. 2019년 개막 시리즈는 사상 네 번째.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2012년 도쿄돔 개막 2연전서 맞붙었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존 스탠튼 시애틀 시애틀 구단주는 "시애틀은 1992년 닌텐도가 지분을 매입한 이후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1996년 이후 메 시즌 일본 선수들을 영입했다. 2019시즌 개막 시리즈를 일본에서 치르는 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데이비드 카발 회장은 "오클랜드가 다시 한번 일본 개막 시리즈에 참가하게 돼 자랑스럽다. 이 특별한 행사를 갖는 동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게 돼 기쁘다. 일본에는 대단한 야구 팬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일본 올스타의 맞대결도 진행된다. MLB.com은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도쿄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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