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6⅔이닝 무실점' LA 다저스, 시범경기 4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 속 10-0으로 대승했다.

이날 결과로 다저스는 시범경기 4연승, 15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2연패, 15승 2무 12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야시엘 푸이그가 선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2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3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코리 시거, 푸이그의 적시타, 로건 포사이드의 밀어내기 볼넷, 체이스 어틀리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특히 에르난데스는 한 이닝에 두 차례 적시타를 날렸다. 대거 7득점하며 순식간에 8-0.

시거의 홈런으로 4회에도 한 점을 보탠 다저스는 9회 1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커쇼가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선발 커쇼는 6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에르난데스가 3안타 3타점, 푸이그가 2안타 2타점, 시거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캔자스시티 선발로 등판한 리키 놀라스코는 2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부진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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