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존슨, WGC 매치플레이 탈락…김시우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매치플레이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존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 7108야드)에서 열린 2018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리지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조 2차전서 아담 헤드윈(캐나다)에게 3타를 남기고 4타 차로 패배했다.

존슨은 2017년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조 1번 시드를 받은 존슨은 22일 52번 시드의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졌고, 이날 헤드윈에게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2연패로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이 대회는 1~16조에 각 4명씩 총 64명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6명이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존슨은 24일 케빈 키스너(미국)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에 오르지는 못한다.

15조의 김시우(CJ대한통운)는 첫 승을 거뒀다. 게리 우들랜드(미국)에게 3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완승을 거뒀다. 1승1무로 웹 심슨(미국)과 함께 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존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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