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독, "포그바,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을 것"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폴 포그바(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데샹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포그바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2016년 여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지만 전술 문제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더니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국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은 포그바가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등 타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데샹은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포그바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아마도 지금 같은 상황에 대해 포그바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고 걱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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